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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서갱유 뜻 유래 焚書坑儒 - 사자성어/고사성어

인터넷상담원 2016. 11. 30. 23:07
분서갱유 뜻 유래 焚書坑儒 사자성어/고사성어
焚 불사를 분書 글 서坑 구덩이 갱, 산등성이 강, 구들 항儒 선비 유



책을 불태우고 선비를 생매장(生埋葬)하여 죽인다는 뜻으로,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가 학자(學者)들의 정치(政治) 비평(批評)을 금(禁)하기 위(爲)하여 경서(經書)를 태우고 학자(學者)들을 구덩이에 생매장(生埋葬)하여 베푼 가혹(苛酷)한 정치(政治)를 이르는

출전
사기(史記)

분서갱유 유래

시황제(始皇帝)는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자 주(周) 왕조(王朝) 때의 봉건제도(封建制度)를 폐지(廢止)하고 사상 처음으로 중앙집권의 군현제(郡縣制)도를 채택했다. 군현제(郡縣制)를 실시한 8년이 되는 어느 날, 시황제(始皇帝)가 베푼 함양궁(咸陽宮)의 잔치에서 박사인 순우월(淳于越)이 '현행 군주(君主) 제도하에서는 황실(皇室)의 무궁한 안녕을 기하기가 어렵다'며 봉건제도(封建制度)로 개체할 것을 진언(盡言)했다. 시황제(始皇帝)가 신하(臣下)들에게 순우월(淳于越)의 의견(意見)에 대해 가부를 묻자 군현제(郡縣制)의 입안자인 승상(丞相) 이사(李斯)는 '백성(百姓)들에게 필요(必要)한 의약, 복서, 종수(농업)에 관한 책과 진(秦)나라 역사서(歷史書) 외에는 모두 수거하여 불태워 없애 버리라'고 말했다. 시황제(始皇帝)가 이사(李斯)의 진언(盡言)을 받아들임으로써 관청에 제출된 희귀한 책들이 속속 불태워졌는데, 일을 가리켜 '분서'라고 한다. 이듬해 아방궁(阿房宮)이 완성(完成)되자 시황제(始皇帝)는 불로장수의 신선술법을 닦는 방사(方士)들을 불러들여 후대했다. 그들 특히 노생(盧生)과 후생(侯生)을 신임(信任)했으나, 방사(方士)는 많은 재물(財物)을 사취한 시황제(始皇帝)의 부덕을 비난(非難)하며 종적(蹤跡ㆍ蹤迹)을 감춰 버렸다. 시황제(始皇帝)는 진노(瞋怒ㆍ嗔怒)했다. 진노(瞋怒ㆍ嗔怒)가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시중의 염탐꾼을 감독하는 관리(官吏)로부터 '폐하(陛下)를 비방(誹謗)하는 선비들을 잡아 가뒀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시황제(始皇帝)의 노여움은 극에 달했다. 엄중히 심문(審問)한 결과 연루자는 460명이나 되었다. 시황제(始皇帝)는 그들을 모두 산채로 각각 구덩이에 파묻어 죽였는데 일을 가리켜 '갱유'라고 한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어 (유의어)
坑儒焚書 갱유분서秦火 진화